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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블지기 흰입니다!🫡

이번 주부터 올라 공식 블로그가 더 유익해진 이야기로 찾아왔어요!! ☺️

매주 가장 중요한 뉴스 3가지 중 1가지를 깊이 있게 설명 드릴게요!

​매주 수요일, 오직 사장님들을 위한 찐 이커머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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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요 이슈 요약]

1. 4월부터 ‘택배 과대포장’ 규제 시행, “박스 크기 별로 다 사야 하나요?”

2. 이제는 '야간 반품'까지? 더 빨라진 쿠팡

3. 네이버, 어뷰징 적발되면 민·형사 소송까지

1. 4월부터 ‘택배 과대포장’ 규제 시행, “박스 크기 별로 다 사야 하나요?”

당장 2달 후! 4월 30일부터 ‘택배 과대포장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2022년부터 환경부에서 택배 과대포장에 관한 행정 조치를 개정하고

업체들의 현장 준비를 위해 2년간 유예기간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제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규제를 앞두고 업계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규제 기준이 상당히 모호하기 때문에

환경부는 관련 업계들과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해 왔으나

아직까지 세부 지침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포장해야 하나요?

‘포장공간비율이 50% 이하, 포장 횟수는 1차례 이내’ 여야 한다는 것이 핵심!

❓포장공간비율이란, 상자 등 포장 용기 용적에서 제품의 크기를 뺀 값을 포장 용기 용적으로 나눠 계산한 값

이 애매한 규제의 본질은

‘제품에 견줘 지나치게 큰 상자는 사용하지 말라’는 의미지만

해당 규제가 적용되는 품목이 따로 있고 품목 별로 기준이 모두 달라 더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품 종류별 포장 방법 기준]

제외되는 품목은?

액세서리 같은 작은 제품을 판매하시는 경우 포장마저 작다면 배송 분실 위험이 있어 큰 포장 용기를 사용하시는 데요!

가로, 세로, 높이 합이 50㎝ 이하인 포장은 규제 적용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환경부는 보냉제를 많이 쓰게 되는 농축수산물과 밀키트

또한 규제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직접 언급하였으며

보냉제가 필수적인 가공식품의 경우도 포장공간 비율에서 제외한다고 말했습니다.

업계 요청을 받아 러프해진 방안도 아래와 같이 논의 중인데요.

1) 길이가 길거나 납작한 제품은 포장공간비율 미적용

2) 종이 완충재 사용 시 포장공간비율 유연화 적용

3) 도난·파손 등을 위한 포장재는 미적용

4) 고객이 선물 용도 등 포장 요청 시 미적용

5) 2개 이상 합쳐 배송 시 포장공간비율 및 포장 횟수 미적용

접시, 그릇 같은 유리 제품을 취급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소식이죠!

(아마 조금 더 규제가 완화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볼 수 있겠습니다!)

위반 시 페널티는?

“에이, 택배 상자를 하나하나 뜯어볼 수도 없고 누가 알겠어~”

라고 혹시 생각하셨나요?

규제 위반은 바로 ‘소비자’가 직접 신고하게 됩니다.

이 부분이 판매자에게 부담을 준다고 업계에서는 말하고 있는데요.

과대포장이 적발된다면

과태료는 1년 안에 1차 위반 시 100만 원, 2차 200만 원, 3차 300만 원으로 점차 증가되며

과태료 납부 기한 경과 후 발송하는 택배의 위반 사항은 다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됩니다.

환경부 vs 유통업계의 대립 (ft. 종이 빨대)

🗨️ 유통업계 SAY

"자원 순환을 위한 코팅이 없는 박스와 포장재 사용 등 택배 쓰레기 저감 노력에는 공감하고 동참하겠지만

당장 두 달 뒤부터 수천, 수만 가지 크기의 상품을 획일적으로 포장해 배송하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탁상행정!"

🗨️ 환경부 SAY

“규제 유예는 안돼! 대신 합리적이고 현장에서 실시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줄게!

언제든 업계의 요구가 있다면 받아들일 자신이 있어! 그러니 MOU(양해각서) 체결은 어때?”

실제로 유통업계 의견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환경부지만

기업은 물론 영세 상인, 개인 판매자 등이

포장 과정 변경으로 인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로

유통업계는 아직 반발이 있습니다.

가령, 쿠팡이 로켓 배송 시 각각의 상품을

비닐 포장에 담아서 배송하는 것도 규제 대상이 됩니다.

쿠팡과 컬리 모두 ‘퍼플 박스’와 ‘프레시백’을 이용해

포장재 절감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컬리 같은 경우 아직 전국에서 ‘퍼플박스’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우려됩니다.

최근 현 정부 들어 일회용품 규제들이 축소·유예된 만큼,

과대포장 규제 역시 '반짝' 시행에 그칠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으면서도,

규제 유예 생각이 없는 환경부는

'종이빨대'로 이전에 비판받았었던 전력이 있기에

택배 과대포장 규제와 관련해서는 이달 15일 유통업계 실무진급 간담회에 이어

이날 임원진급 간담회를 열고 업체들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여 무사히 넘어가려는 상황입니다.

2. 이제는 '야간 반품'까지? 더 빨라진 쿠팡

쿠팡이 '야간 반품' 시스템 도입을 추진합니다.

주간에만 운영하던 반품 상품 수거 업무를

야간까지 확대해 24시간 반품 체계를 구축하게 되는데요.

최근 빠른 배송을 시작하는 커머스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강점인 배송 경쟁력을 극대화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해외 e커머스 등의 경쟁사와 차별화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일반적인 반품 절차는 [고객 반품 요청 → 상품 확인 → 배송기사 수거] 방식으로 운영되는데요.

다만 고객이 상품을 내놓지 않거나 다른 상품과 착각하는 등 변수가 발생할 경우

기사가 고객에게 연락해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고객이 편한 시간대에 반품 상품을 내놓으면 주·야간 배송 기사 중 아무나 상품을 수거하는 방식입니다. 확인 절차가 사라지면 고객 편의성이 제고되는 것은 물론 배송 효율성까지 높아져 교환·환불 절차가 더욱 빨라질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야간 반품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쿠팡이 처음인데요!

처음인 이유는 새벽 배송 등 24시간 물류 인프라가 구축된 플랫폼이 쿠팡밖에 없기 때문이죠.

이번 반품 도입은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쿠팡은 말했습니다.

최근 고객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한 만큼 쿠팡은 소비자에게 얼마나 더 쉬워질지 점점 더 놀랍네요!😱

3. 네이버, 어뷰징 적발되면 민·형사 소송까지

네이버가 쇼핑 검색 랭킹과 관련해 어뷰징을 한 판매자 43명을 적발해 제재했습니다.

쇼핑 검색 트래픽 어뷰징 단속을 계속해 온 네이버가

직접 영구 제재 대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향후에도 강력한 적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꾸준히 트래픽 어뷰징을 막기 위해 인공지능(AI) 모델까지 도입하며

어뷰징 행위를 근절하려 노력했지만 여전히 불법 어뷰징은 성행하고 있는데요.

이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트래픽 어뷰징 프로그램은 '슬롯'과 '리워드' 등이 있습니다.

☑️ 슬롯?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해 트래픽을 높이는 것. 일평균 100회~200회 안팎으로 클릭률 조작

☑️ 리워드? 네이버 단속을 피하고자 실제 사람까지 고용해 진행하는 어뷰징 방식

가장 큰 문제는 클린한 상위 판매 업체를 공격하며 자신의 순위를 올린다는 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피해는 어뷰징을 하지 않는 소상공인들 몫이 됩니다.

쇼핑몰 판매자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에는 “트래픽 어뷰징을 안 하고 버텼는데,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것 같다"라며

네이버를 성토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스마트스토어' 뿐 아니라 '네이버 지도' '네이버 플레이스' 등 영역에서도 '트래픽 어뷰징'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네이버를 어뷰징 방지를 위해 3회 이상 적발 시 영구 이용 정지 조치를 해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쇼핑검색 랭킹 관련 어뷰징이 계속되자

지난해 네이버는 12월 15일 관련 제재 기준을 페널티 기간을 기존 ‘최소 30일’에서 ‘기본 90일’로 확대하고,

영구 제재 기준도 기존 ‘누적 3회 이상’에서 ‘2회 이상’으로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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